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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앤틱 & 빈티지 쇼핑 영국은 빈티지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조상에게 물려받은 가구나 그릇 그리고  옷가지며 심지어는 책 같은 것도 고조, 증조할머니께 물려받은 거라며 자랑스레 자랑을 한다. 나는 이런 분위기의 영국이 좋다. 새책보다 누군가의 손때가 묻은 누런 종이가 좋고 세련된 문양의 반짝반짝 윤이 나는 그릇도 좋지만 이미 단종되어 더 이상 구경하기 힘든 실금이 있는 그릇에서 더 애틋한 애정을 느끼곤 한다 그래서 나는 주말마다 벼룩 시장을 돌거나 여행을 가더라도 그 지역의 앤틱샵을 꼭 방문한단 말씀~^^오늘은 런던 근교에 있는 앤틱샵을 소개해 볼까 한다 내가 사는 곳에서 차로 40분 가량 떨어진 시골 한적한 마을에 있는 앤틱샵은 Farm House를 개조한 곳으로 그 외관부터가 영국의 옛정서를 느끼기에 충분하다Pack .. 2024. 7. 26.
영국 살기-영국 펍 이야기(Hen & Chicken Pub) 왜 영국 음식을 맛없다고 할까? 영국 살이를 시작한 후부터 지금까지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안 되는 사람이다. 영국의 전통 음식이 다른 나라에 비하면 그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충분히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영국의 펍에서 먹는 음식은 먹을 때마다 매번 감탄을 자아내곤 하는데... 도대체 사람들은 영국에 와서 펍을 가지 않고 어떤 레스토랑을 가는 걸까? 의아하다 얼마 전 영국에 온 지 2년이 된 지인은 딸내미가 생일로 런던의 유명한 세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갔다고 한다예약을 하고서는 들뜬 마음으로 옷차림도 신경 써서 갔는데 코스로 나오는 음식 가격이 너무도 사악하고 양도 적어서 집에 오자마자 라면을 끓여 먹었다고...ㅎㅎㅎ 간혹 영국 여행을 하는 친구나.. 2024. 7. 24.
내돈 내산 다이어트 보조제 추천 갱년기 다이어트를 하는 건 정말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전문가들이나 다이어터들이 하는 방법을 안 해본 게 없을 정도니 나만 빼고 다 효과를 본다는 식이조절이나 운동과 혈당 조절 관리쯤은 남 앞에서도 설득력 있게 술술 설명을 할 수 있게 되더라~! 그리고 이런 나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정말로 살이 빠졌다라고라...  이쯤 되면 나도 반 전문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지만 하~... 이런 일은 왜 나만 제외가 된다는 말인가!!50대가 넘어서면서부터 나는 큰 신체적 변화를 겪고 있다. 소위말해서 호르몬 불균형으로 오는 비만이란걸 직접 겪고 있다 보니 살을 찌우기 위해 한약을 줄줄이 대 먹고도 고민이 되었던 일상들은 이제 한낮 허구의 상상처럼 남아 있다 하루 한끼의 다시마밥과 꾸준한 아침 .. 2024. 7. 19.
영국 전통 음식- 웨일스 음식 웨일스 명칭은 앵글로 색슨족이 브이튼 섬 남서부로 쫓아낸 브리튼인들을 Wealas라 칭한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방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라틴어로 웨일스 지방을 가리키는 말인 캄브리아(Cumbria)도 웨일스 어명의 변형이다웨일스 기의 레드 드레곤은 웨일스 신화 모음집인 마비노기온에서 화이트 드래건이 브리튼을 침략하자 레드 드래건이 막아서 혈투를 벌이고 국가가 황폐화되자 땅에 커다란 구멍을 파고 벌꿀술을 채워 드래건을 유인하고 그 속에 가뒀다는 설화에서 유래한다. 웨일스에 대해 설명하자면 한도 끝도 없이 지루한 포스팅이 되게 뻔하니 역사는 대충 이쯤에서 마무리를 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웨일스 요리는 험준안 지형과 농업 유산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양고기와 쇠고.. 2024. 7. 13.
영국에서 살기- 영국집 매매 타국에 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매매보다는 월세로 외국 생활을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나 역시 주변 지인들 덕분에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섣불리 매매에 도전할 용기가 없었다. 그래서 2년 정도는 매매가 아닌 월세로 주변 상황들을 본 뒤 집을 매매해서 거주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더랬다. 그동안의 월세 생활이라는건...남의 집에 산다는 건 여간 성가시고 불편한 일이 아니었지만 그런 시간은 후딱 지나가고 시간은 흘러 옆지기와 함께 진지한 자세로 원활한 집 구매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그런데 영국에서 집을 산다는 건 월세 구하기 보다도 더 복잡한 절차에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꾀나 많이 소요되는 골치 아픈 일이었다  여기서 나의 영국집 사기의 썰을 풀어보자면...영국이라는 나라에서 집을 산다는건 한국처럼.. 2024. 7. 11.
영국에서 즐기는 스코틀랜드 전통 음식 흔히들 영국의 음식들은 하나같이 맛이 없고 종류도 많이 없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그 말들은 사실일까? 영국에 20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나에게 반문한다면...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라고 이야기하는 게... ㅎㅎ 왜냐면 영국의 전통 음식의 종류가 많지 않다는 건 사실이고 굳이 한식을 고집하는 입맛이 아닌 인터네셔널한 입맛을 가지고 있다면 일반적인 영국 음식은 꽤나 괜찮다고 느낄테니 말이다 (나와 가족들 그리고 주변 지인들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보면 말이다) 일반적으로 영국 음식이라고 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냐는 질문에 대다수 사람들이피시 앤 칩스(Fish&chips)라고 이야기할 정도이니 간혹 한국에선 뭐 먹고 사니?라는 우스갯 질문을 받곤 한다 인터넷으로 영국의 전통 음식을 알아보니 "나무위키"에서는 영국.. 2024. 7. 7.
영국에서 유럽 여행하기-그리스 로도스(Rhodos)섬 여행 요 몇 달 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우리 가족은 지친 몸과 마음을달래기 위해 조금은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기로 했다 이번 여행은 말 그대로 힐링 여행이라 여기저기 다니지 않고한 곳에 머무르면서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하며푹 쉬었다 오기로~^^ 그런 곳이라면 어디가 좋을까? 식구들과 차를 마시며 두런 두런 이야기 하다가 찾은 장소는그리스 로도스(Rhodes)섬이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아테네나 산토리니 같은 유명 관광지는 아닌 듯했지만 한눈에 봐도 그리스 로도스(Rhodes) 섬은우리 가족이 푹 쉬었다 오기에 너무도 적합한 장소란걸 한눈에 알아봤다 공항은 접근성이 좋은 게트윅 공항으로 결정하고바로 호텔과 항공편을 결제~^^ 시간은 흘러 드뎌 떠나는 날이 왔다 ㅎㅎ 오랜만의 여행이라 들떠 있었는데 게트윅에 도착하자.. 2024. 7. 5.
영국살이-영국집 렌트 구하기 영국집 렌트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부터내 머릿속엔 그동안의 영국살이에 대한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수십 번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그 이유는 아마도타국에서 겪은 쉽지 않았던 여정들 때문이었으리라... 영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이들 학군,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그리고 동네의 분위기등을 중요시 여기는 편이다 영국 사람들에게 집을 구할때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말하라고 하면아마도 열명중 7~80%는 첫째도 location,  둘째도 location셋째도 location 이라고 말할 만큼이니... ㅎㅎ 암튼 나 역시 첫 영국 집 렌트를 구할때 Juju가 다닐 학군과 교통편그리고 안전성을 중점으로 집을 보러 다녔더랬다 우선 영국집의 형태를 말하자면 : 1.Flate(낮은 아파트 같은 형태)2.House3.Bu.. 2024. 7. 2.
영국 게트윅(Gatwick airport)공항에서 유럽 여행하기 영국에서 다른 유럽을 가려면 어떤 공항을 이용하는 게 좋을까?다른 유럽 국가를 여행할땐 (몇 번의 경우를 제외하고) 항상 자동차를 이용했던 나는그리스 섬의 여행을 앞두고 어느 공항을 이용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물론 결과는 뻔했지만 결정을 내리기까지 집에서 공항까지의 거리, 교통체증과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까지 어떠했는지 오래된 경험치를 꺼내느라...ㅋㅋㅋ조금은 머리가 아팠다는 사실! 하지만 뻔한 결정을 해놓고서는 막상 비행기를 타고 이륙할 때까지잘못된 결정을 했노라며 후회했던 건 참 미련스러웠다 런던을 둘러싸고 있는 M25 도로 안에는 히드로 공항이 있고 북쪽으로는 차로 2시간 남짓 걸리는 루톤(Luton) 공항이 있다 그리고 단 한 번만 이용했던 스텐스테드(Stansted) 공항은 런던에서2시간 30..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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