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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상

가을 타는 나라 영국에서

by 수주부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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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감기로 며칠을 앓아 누웠더니 어느새 영국의 가을이 깊어졌다

나에게 있어 영국의 가을이란...

축축함과 뼈꼴을 시리게 만드는  기나긴 겨울이 곧 다가온다는 공포감으로 쉽게 우울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아프기전 그런 우울감을 일찌감치 떨쳐버리려고 집근처 Common Park으로 산책을 갔다왔다

그리고 바로 몸살앓이를~ ㅋㅋㅋ

영국은 집 근처에 크고 작은 공원들이 있어서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자연을 즐길수 있는 점이 참 매력적이다

풀냄새, 새소리 그리고 마음껏 뛰노는 댕댕이들까지 귀와 눈이 즐겁다

ㅋㅋ 딸보다 더 사진찍기에 빠진 옆지기...

딸이 카메라를 드니 열심히 포즈를 잡는다 ㅋㅋㅋ

Esher는 영국 전체에서 가장 살고 싶은곳 중의 한곳으로 2위를 몇번 차지했던 동네이다

지금은 영국 전체 순위에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살고 싶은곳...

언제 봐도 그림같은 곳이다

마지막 장식은 언제나 먹방으로~ ㅎㅎㅎ

가든센타에서 오랜만에 점심을 먹었는데 내 입맛이 변했나~? 전에 먹었던 맛있는 맛이 아니어서 쫌 실망~!

여기선 늘 먹었던 차 한잔과 스콘이면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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