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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 홀로 갤러리 여행-런던 Courtauld Gallery(코타드 갤러리)

by 수주부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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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스름이 깔린 새벽 옆지기가 출장을 위해 집을 나선다

잘 갔다 오라며 우버 택시를 타고 가는 것까지 본다음 문을 닫는다

"나 지금 웃고 있나?" ㅋㅋㅋ

 

 

아주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히 갖기로 작정한 나는 

집안일을 대충 해 놓고 센트럴 런던에 나가기로 했다

 

오늘의 목적은 나 홀로 런던 갤러리 투어~!

첫 번째로 갈 곳은 Courtauld Gallery(코타드 갤러리)이다

Holborn(홀본) 스테이션에서 Courtauld Gallery로 가는 길, 출근시간대라 사람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들뜬 마음에 일찍 나섰더니 Courtauld Gallery(코타드 갤러리)

아직 오픈하지 않은 상태라 Holborn(홀본) 스테이션에서 내려걸어가기로 한다

런던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빨간 이층 버스^^

Courtauld Gallery에서 바라본 St Mary Le Strand Church가 보인다

Courtauld Gallery 를 통과하면 보이는 Somerset House모습이다

Somerset House(서머셋 하우스)는 1603~1692년도까지 영국 여왕의 공식적인 거주지였고 

지금은 많은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

에드워드 6세의 삼촌인 서머셋 공작의 이름에서 따온 이곳은 자기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템즈강변에 지은 맨션이다

Courtauld Gallery 입구의 모습이다

Courtauld Gallery(코타드 갤러리) 는 Somerset House(서머셋 하우스)에

속해 있는 예술 박물관으로 대부분의 작품들이 기부된 그림이다

 

미리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한 나는 스캔을 한 후 바로 입장~

티켓 가격은 Adult는 10 파운드고 학생과 어린이는 무료이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광경 또한 Courtauld Gallery 에서 빠지면 안되는 볼거리이다
Lorenzo Monaco(1370~1422/24) 이탈리아의 화가, 주로 성경의 내용을 그림으로 옮긴 것으로 유명하다. 오른쪽 작품은 작가 미상의 altarpieces

 

르네상스 초창기의 작품을 둘러 본후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보러 계단을 오른다

프랑스 인상주의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Edouard Manet(1832~1883) 작품, 마네가 죽기 일년전에 끝낸 마지막 주요 작품중의 하나이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수존이 거울에 비친 남성 고색과 상호 작용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녀의 알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표정과 시선이 불안감을 자아 낸다. 마네는 일반적인 원근법을 무시하고 폴리 베르제르의 혼란스런 분위기를 복잡하고도 몰입도 높게 창조 했다

 

Courtauld Gallery(코타드 갤러리)에서 유명한 작품중 하나인 마네의 그림이다

개인적으로 너무도 좋아하는 작품

마네의 그림외 세잔,모네,반 고흐,르느와르의 작품들을 만나 볼수 있다

 

Courtauld Gallery(코타드 갤러리)의 주요 작품은 대다수가 후기 인상파의 작품이다

반고흐의 그림은 늘 내 마음 한구석에 먹먹한 감정을 집어넣는 듯...

작품들을 구경하고 지하에 있는 기념품 가게로 왔다

고흐의 인형을 보니 애잔한 마음을 뒤로하고 미소 짓게 한다

예전의 Courtauld Gallery(코타드 갤러리)는 작품 감상 후 뭔가 아쉬움 같은 게 있었는데

지금은 시대별로 많은 그림들을 전시해 놓으니 볼거리가 많아서 마음이 풍족한 것처럼

뿌듯함마저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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