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log8 Afternoon Tea time- Garson's Farm 가을을 알리는 비가 무지막지하게 내린다 밤새 천둥 번개에 양동이로 쏟아붓듯 내리는 비에 밤잠을 설쳤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어둑 어둑한 창밖을 보며 자연의 요란한 소리를 귀 기울이는것도 나쁘지 않았네... 어제 나는... 가든센타에 갔었다 이것 저것 구경하고 젤 중요한 계란도 샀으니 티타임하러 고고~! 매번 느끼는거지만 집에서 차를 마시는거랑 나가서 남이 해주는 차는 분명 차이가 있다 집에서 마시는 차는 왜 이런 맛이 안날까? 초코를 안좋아하지만 오늘은 유독 꾸덕하고 진한 초코 케익이 입에 착 달라 붙는다^^ 구름을 보아하니 한차례 큰 비가 쏟아질것 같지만 일요일 한낮을 여기서 뒹굴 뒹굴 거리고 싶어진다 2023. 9. 18. 나의 영국 텃밭 일지 #1- 포도 수확 얼마만에 느껴보는 따사로운 날인지... 볕이 아까워서 얼릉 이불 빨래를 하고 한국에서 부모님이 보내 주신 고춧가루도 일광욕을 시켜줬다 그리고 드뎌 첫 수확을 하게된 포도... 그동안 일조량이 좋지 못하고 주구장창 비에 기온마져 낮았으니 올해 과실수는 예년만 못한데 이제 3살이 된 포도나무는 달랐다 까맣게 많이도 영근 포도알을 보니 아까워서 어찌 딸까나~ 했는데 그냥 놔 둬도 분명 썩어 문드러질게 뻔하니 큰맘 먹고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심어놓고 몇년간 열매를 보지 못한 첫 포도라서 그런지 얼마나 대견한지 모르겠다 아까워서 따지도 못하고 매일 아침마다 문안 인사 드린 포도였는데 ㅎㅎㅎ 포도 수확덕에 도시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잠시나마 누려보네~! 쪼꼬만한 포도나무에 얼마나 조롱조롱 달렸는지 ~ 맛은 많이 달지.. 2023. 8. 16.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