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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카페9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영국 가을의 맛, 펌킨 스파이스와 펌킨 애플 머핀 10월 말 서머타임이 종료된 후 영국은 기나긴 어둠의 터널로 들어갔다하긴  뭐... 날씨는 항시 좋지 않으니 축축하고 어둑한 날씨가 새삼스럽진 않지만 벌써부터 여름이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날씨는 그렇다 쳐도 차 문화가 발달한 영국에 사니 이맘때쯤이면 카페 안에서 새어 나오는 특유의 영국 가을 향기를 맡을 수 있는데 나는 오늘 영국의 가을 감성을 극대화시키는 향신료와 그 향신료로 최고의 가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베이킹 레시피를 소개해 보려 한다 가을이 오면 너도나도 만든다는 펌킨 스파이스... 시나몬 번이나 애플케이크 그리고 펌킨라이등 베이킹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한다 펌킨 스파이스 레시피 :계피가루 2 tsp, 생강가루 1/4 tsp카다몬 1/2 tsp, 정향 1/2 tsp넛맥(육두구.. 2024. 11. 12.
가을 타는 나라 영국, 가을날 영국 풍경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이라고 했건만 영국의 가을은 내년 봄이 오기까지 주구장창 축축한 비가 내린다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힘을 내어 밖으로 나가봐야 하는 것이 슬기로운 영국생활인 것!밤새 폭풍이 불듯 내리치던 비가 그치고 창가를 보니 어스름 속 아침 풍경이 '참 분위기가 있다'라는 생각이 스친다지극히 영국스런 가을 풍경화려하고 북작거리는 런던도 좋지만 나는 차분하고 조용한 런던 밖을 더 좋아한다곱게 알록달록 갈아입은 나무들과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낙엽을 밟는 소리는 그저 힐링이 된다런던의 템즈강변의 주거용 배는 한때 낭만적인 주거용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세컨드 하우스가 되어 주었지만 이젠 낭만과는 거리가 먼 치열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안락처가 된 지 오래다.주택가격이 .. 2024. 11. 1.
영국 동네 한바퀴- 로컬 찐 맛집 이탈리아 카페 불어오는 바람에서 가을을 느낀다. 마치 봄바람처럼 살랑살랑 불지만 뺨에 스치는 바람결은 확연히 가을임에 분명하네!오늘도 그렇듯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여유로운 산책을 해 볼까 한다 비가 올듯 잔뜩 구름이 끼다가 어느덧 가을바람이 먹구름을 몰고 이다론가 훌쩍 떠나는 느낌이 좋은 날, 이런 날 동네 산책은 마음을 여유롭게 만드는 것 같아 종종 혼자서 때론 둘이서, 가끔은 셋이서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딱히 어디를 가야지~ 하고 목적지를 정해 놓지는 않지만 내가 사는 동네는 어디를 가든 숲속 이쁜 집들과 새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얼마나 운이 좋은가 싶다. (그래도 시골로 이사를 가고 싶어 하는 이상한 수주부 마음!) 집에서 나와 동네 사람들과 간단한 안부 인사를 건네고 걷.. 2024. 9. 10.
영국 살이-런던 템즈강 조정(Rowing) 경기 여름 같지 않은 날씨가 영국의 흠이라면 흠이라고 할까? 오늘의 날씨는 그닥 맑지는 않지만 비 소식이 없어서 템즈강변 산책에 나섰다, 여름인데... 느끼는 체감은 마치 초봄이나 초가을 같은 이 느낌...뭐지? 새삼스럽진 않지만 영국에 오래 살아도 당최 적응이 안 되는 영국 날씨... 비만 안 와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살았는데 나이도 나이인지라 온전한 여름 날씨를 만끽 못하고 일 년 내내 우중충한 회색빛 하늘을 보고 산다는 건 여간 고역이 아니다 영국엔 이런 속담이 있다 "날씨가 꼭 영국 사람같다" 라는... ㅎㅎㅎ짧은 반소매 옷은 꺼내지도 못하고 그나마 닭살이 돋치지 않도록 카디건을 걸치고 길을 나선다.  템즈강변에 들어서니 시끌시끌 사람들의 응원 소리로 사방이 북적이는 느낌이다, 뭔가 구경할만한 일이 있구.. 2024. 7. 30.
영국 Farm Shop (가손스 팜:Garsons Farm) 좀 더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원한다면 나는 당연히영국의 팜샵(farm shop)을 추천한다내가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팜샵(farm shop)이 여러 군데가 있는데그중에서도 나는 가손스 팜(Garsons farm)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가손스 팜(Garsons farm)은 1871년에 창립되어 버로우 마켓에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가족 경영의 회사였다더군다나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는 지역 농산물을 만날수 있으니안갈래야 안 갈 수 없는 곳이지...!오늘 가손스 팜(Garsons farm)을 간 이유는 신선한 계란을 사기 위한 것계란을 살 땐 깨진 게 없나 뚜껑을 꼭 열어 보고 안을 확인 해야 한다하얀색과 갈색 계란 그리고 섞여 있는 계란이 있지만 난 늘 갈색 계란만을 먹는다이상하게도 하얀.. 2024. 5. 21.
영국 국민 단골 카페 코스타(COSTA) 집 근처 테스코(tesco)에 장 보러 갔다가 코스타 카페에 들렀다오전 시간 대라서 그런지 마트도 코스타 매장도 한산한 느낌...요런 느낌이 들때 커피 한잔을 하면 커피가 그렇게 입에 착 달라붙을 수 없다^^테스코 매장안 코스타 커피(COSTA COFFEE) 코스타 커피(COSTA COFFEE))는 영국의 다국적 커피 회사로본사는 던스터블에 위치해 있다고... 던스터블? 사실 처음 들어본 지명이라 구글 지도로 찾아보니 런던 북쪽에 있는 조그마한 도시더라~!루턴 공항을 자주 이용 하는 편인데 루턴 바로 옆에 있는 도시라니...아~! 그렇군, 하면서 바보 도 터지는 소리를~ ㅎㅎㅎ 암튼 1971년도에 이탈리아 커피숍에 로스팅된 커피를배급하는 형태로 코스타 형제에 의해 설립되었고, 1995년 휫브레드가 소유하..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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