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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살이8

영국에서 생애 처음 끓여먹은 청국장 어느 날 한인 마트에 갔는데 청국장을 세일을 하더라... 살까 말까.. 냉동고 앞에서 잠시 고민에 빠진다사실 나는 청국장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왜 먹어볼 기회가 없었는지는 지금도 당최 이유를 모르겠다 청국장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영국살이 초기에 청국장과 관련된 웃지 못할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감히 먹을 엄두도 못 냈을뿐더러 된장찌개를 끓여 먹어도 주변의 눈치가 보일 정도니 내 주먹보다 작은 청국장을 보고 고민에 빠진 걸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청국장을 끓이는건 된장찌개와 뭔가 다를까? 싶어 여기저기 레시피를 찾아보니... 엥? 그냥 된장찌개 끓이는 것과 똑같은 게 아닌가!된장찌개 끓이는 것과 동일하니 이제부턴 술술 거침없이 식사 준비에 돌입한다청국장도 된장찌개와 마찬가지로 멸치 육수를 낸다.. 2025. 3. 12.
쿠킹 호일 은 식기류를 반짝 반짝 하게, 런던 근교 앤틱 하우스, Farnham Pack House(파남 팩 하우스) 은 식기류를 간단한 방법으로 반짝 반짝 세척하는 방법이 있다나는 줄곧 이 은 식기류를 런던 근교에 위치해 있는 팩 하우스에서 대부분 구매 했는데 육안으로 보면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보이지만 세척을 할때 불 위로 둥둥 떠았는 불순물을 보면 아무리 귀찮다고 해도 세척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먼저 은 식기류를 구입한 Pack house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영국 Surrey에 위치한 400년 된 전통적인 hop klin건물에서 운영되는 앤틱 밀 라이프스타일 매장이다다양한 앤틱가구와 빈티지 아이템 그리고 독특한 인체리어 소품과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들을 통해 집 안의 개성을 강조할수 있는 아이템들을 많이 만나 볼수 있는 곳이어서 인테리어 디자인 애호가들 사이네서 매우 인기가 있고 희귀하고 고.. 2024. 11. 26.
영국 가을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영국의 가을은 생각보다 짧다. 센치해 졌다가 순식간에 지나가 기나긴 춥고 회색빛 하늘의 겨울이 된다. 짧고 센치한 어느 가을, 평소 가족과 자주 들렸던 Guildford 하이스트릿에 갔는데 그낭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파는 플리마켓이 열였다. 설렁설렁 윈도우 쇼핑을 하다가 눈에 띤 수제 향초와 비누 스텐드!바로 발걸음을 돌렸다 ㅎㅎㅎ다들 솜씨가 어쩜 이리 좋은지, 향초가 이렇게 이쁠수가 있구나 연신 감탄만 하게 됬다아까워서 향초에 불도 못 붙일것같다향초외 다른 초와 관련된 제품들도 팔았다.인센스를 꽃아놓는 아기자기한 홀더부터 귀염뽀작한 주얼리 접시까지Juju가 눈을 떼질 못했다 ㅋㅋㅋ엣헴! 민망한 초도 보였다이런건 누가 사갈려나?부부가 함께 장사하는 수제 비누코너에도 내 지갑이 탈탈 털렸다 ㅋㅋㅋ.. 2024. 11. 19.
런던의 대표적인 백화점, 리버티 백화점(Liberty Department) 리버티 백화점(Liberty Department)은 1875년 아서 라센비 리버티(Arthur Lasenby Liberty)가 설립한 런던의 대표적인 백화점이다. 1924년에 완성된 튜더 양식의 상징적인 건물로 외관은 런던의 역사적인 건축 양식을 반영한다특히 목조로 지어진 독특한 외관은 영국 해군의 오래된 전함 두척에서 가져온 것으로 리버티 건물에 고유한 이야기와 유산을 더 했다는 점이 리버티 백화점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내부는 목재 기둥과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장식되어 있고 중앙의 밝은 아트리움이 쇼핑 공간에 개방감을 더해준다. 역사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고습스러움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런던의 중요한 관광 명소이자 상징적인 건축물로 자리 잡은 리버티 백화점~!창립 초기부터 일본과 동양 예술품을.. 2024. 11. 8.
나의 무화과 나무 8월 중순을 이제 막 지난 영국의 오늘은...뒤늦게 찾아온 여름이 아쉬워서 마지막 있는 힘을 다해 짱짱한 햇빛을 비추고 바람도 머물지 못하게 막는 듯 더할 나위 없는 8월의 날씨였는데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에서 가을을 느낀다가을 타는 여좌~ Sue주부! ㅋㅋ비가 올듯말듯 밀당하는 것 같아 정원에 나가 하늘을 쳐다본다. 찐한 가을의 향기를 맡으니 왜 이렇게 처량한 마음이 드는지...그러다 정원 한가운데 떨어진 무화과가 보인다하.... 아직 익지도 않은 무화과를 누가 이렇게 매정하게 패대기를 쳤을까?콕 찍힌 자국이 마치 송곳니 자국 같기도 하고 아님 부리로 찍은것 같기도 한데, 암튼 분명한 건 다람쥐 아님 새가 한 짓이 분명할 터! 요즘 우리 집 정원이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건지 올해 사과와 복숭아 그리고 배.. 2024. 8. 27.
영국 산책의 묘미-영국 펍 그리고 카페 주말이다, 그동안 영국 폭동 사건으로 몸을 사리느라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바깥 외출을 자제했던 터라 이번 외출은 멀리 여행이라도 가는냥 마음이 설레기까지 한다, 마음 같아서는 여름 끝자락에 가는 우리 가족 최애 장소인 세븐 시스터스에 가고는 싶지만 아직 폭동이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태이고 그리고 그곳은 이번 폭동이 일어난 주요 도시중 하나인 브라이튼과 아주 인접해 있기에 안전상 한동안은 가까운 곳으로 주말을 보내자고 한 상태이다 사실 눈만 돌리면 여유롭고 안전하게 시간을 보낼 곳은 많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건 꼭 어디 멀리 떠나야 여행이라는 느낌이 든다는 것... ㅎㅎ 그래도 안전이 제일이니 나는 가족들과 가벼운 산책과 맛있는 음식을 내세워 집을 나섰다 옛말에 학교에서 제일 기까운 곳에 사는 학생이 늘상 ..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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