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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디저트7

런던 산책 중 만난 Pret의 신메뉴, Spirulina & Ube 라떼 리뷰 영국에 다시 돌아온 어느 아침,비행기 피로가 채 가시기도 전에가장 먼저 찾은 건 동네 Pret A Manger였다.런던 사람들에게 프렛(Pret A Manger)은 그냥 카페 그 이상이다.‘프렛(pret)’이라고만 해도 다들 알아들을 정도로,출근길 한 손에 들고 가는 커피 한 잔,간단한 샌드위치나 샐러드로 채우는 점심,심지어 ‘나 오늘 기분 좀 별로’ 할 때무심히 앉아 있기 좋은 테이블까지.⸻Pret A Manger, 그 이름의 의미와 시작1983년, 런던의 빅토리아(Victoria) 지역에서 처음 문을 연 Pret A Manger는프랑스어로 “먹을 준비가 된(ready to eat)“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패스트푸드처럼 빠르지만,신선한 재료로 건강하게 만든 음식을 지향한다는 게 핵심 철학이었지.가장 .. 2025. 5. 11.
런던의 숨은 베이커리 맛집 바흐만 (Bachmanns) 식구들의 생일이 몰려있는 1월과 2월은 바흐만 빵집의 문턱이 닳을 만큼 자주 방문하곤 한다거기에 발렌타인 데이까지 있으니 ㅎㅎㅎ 일 년 중 케이크와 초콜릿을 가장 많이 먹는 달이라고 해고 과언이 아닐 듯!올해 생일도 어김없이 바흐만 빵집에서 케이크를 골랐다우리 가족이 꽤나 오랫동안 바흐만 빵집 덕후가 되어서 주인장 아주머니는 영국에선 결코 잘 일어나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해주곤 한다 ㅎㅎㅎ. 그래! 이게 사람 사는 맛이쥐~ 바흐만은 1989년 영국 최고의 파티시에 중 한 명인 에른스트 바흐만(Ernst Bachmann)이 설립했다여러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바흐만은 템즈디튼과 웨이브리지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숙련된 페스트리 셰프와 함께 매장에서 직접 수제 디저트, 가토, 초콜릿, 페이스트리, 빵과 크로.. 2025. 2. 21.
여름 끝자락에 만들어 먹는 바닐라 플럼케익(End Of Summer Vanilla Plum Cake) 한국은 오늘도 36도를 육박하는 무더위로 숨이 턱턱 막힌다는 소식을 들었다영국은... 이미 여름은 물러간 지 좀 됐고 ㅎㅎ 가을은 발을 담근 지 이미 몇 주가 된듯하다. 일주일 내내 비바람 때문에 한기를 느낀 나는 보일러를 30분 틀고도 모자라 핫팩을 끌어안고 있다이런 때는 따뜻한 차 한잔과 달달한 뭔가를 먹고 싶은데 암것도 없네... ㅠㅠ에브리데이 글루미데이지만 차한잔의 시간은 우울한 영국 날씨를 이기는데 큰 힘이 되어준다. 그러니 티타임을 안 가지려야 안 가질 수가 없지! 티타임에 대한 욕구가 강렬해지니 밍기적 거리던 몸이 저절로 일어나는 이상한 현상 ㅎㅎ어떤 달달한 디저트를 만들까?  주방 과일을 꼼꼼하게 탐색해 보다가 눈에 딱 띄는 빨간 자두가 보인다영국은 진즉 여름이 지났기 때문에 여름 과일인 .. 2024. 9. 17.
영국 전통 음식- 웨일스 음식 웨일스 명칭은 앵글로 색슨족이 브이튼 섬 남서부로 쫓아낸 브리튼인들을 Wealas라 칭한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방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라틴어로 웨일스 지방을 가리키는 말인 캄브리아(Cumbria)도 웨일스 어명의 변형이다웨일스 기의 레드 드레곤은 웨일스 신화 모음집인 마비노기온에서 화이트 드래건이 브리튼을 침략하자 레드 드래건이 막아서 혈투를 벌이고 국가가 황폐화되자 땅에 커다란 구멍을 파고 벌꿀술을 채워 드래건을 유인하고 그 속에 가뒀다는 설화에서 유래한다. 웨일스에 대해 설명하자면 한도 끝도 없이 지루한 포스팅이 되게 뻔하니 역사는 대충 이쯤에서 마무리를 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웨일스 요리는 험준안 지형과 농업 유산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양고기와 쇠고.. 2024. 7. 13.
영국에서 즐기는 스코틀랜드 전통 음식 흔히들 영국의 음식들은 하나같이 맛이 없고 종류도 많이 없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그 말들은 사실일까? 영국에 20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나에게 반문한다면...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라고 이야기하는 게... ㅎㅎ 왜냐면 영국의 전통 음식의 종류가 많지 않다는 건 사실이고 굳이 한식을 고집하는 입맛이 아닌 인터네셔널한 입맛을 가지고 있다면 일반적인 영국 음식은 꽤나 괜찮다고 느낄테니 말이다 (나와 가족들 그리고 주변 지인들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보면 말이다) 일반적으로 영국 음식이라고 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냐는 질문에 대다수 사람들이피시 앤 칩스(Fish&chips)라고 이야기할 정도이니 간혹 한국에선 뭐 먹고 사니?라는 우스갯 질문을 받곤 한다 인터넷으로 영국의 전통 음식을 알아보니 "나무위키"에서는 영국.. 2024. 7. 7.
영국 Farm Shop (가손스 팜:Garsons Farm) 좀 더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원한다면 나는 당연히영국의 팜샵(farm shop)을 추천한다내가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팜샵(farm shop)이 여러 군데가 있는데그중에서도 나는 가손스 팜(Garsons farm)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가손스 팜(Garsons farm)은 1871년에 창립되어 버로우 마켓에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가족 경영의 회사였다더군다나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는 지역 농산물을 만날수 있으니안갈래야 안 갈 수 없는 곳이지...!오늘 가손스 팜(Garsons farm)을 간 이유는 신선한 계란을 사기 위한 것계란을 살 땐 깨진 게 없나 뚜껑을 꼭 열어 보고 안을 확인 해야 한다하얀색과 갈색 계란 그리고 섞여 있는 계란이 있지만 난 늘 갈색 계란만을 먹는다이상하게도 하얀..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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