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A는 집에서 거리가 좀 멀기도 하고 가는 길도 복잡해서 한번 갈 때마다 마음잡고 가야 한다
이번에도 꼭사야 될 것과 필요한 게 뭔지 꼼꼼히 생각한 후 복잡한 길을 나섰다

월요일 아침이라서 여느때 보다는 좀 한산해 보이는 풍경이 마음을 여유롭게 한다





IKEA의 메뉴는 보시는바와같이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 전에는 치킨 키이브라고 닭가슴살 속에 각종 향신료와 치즈를 넣어서 오븐에 구운 요리가 인기가 많았었는데 이젠 역사 속으로 사라진 지 오래라 참 안타깝다.
한국의 IKEA에선 김치 볶음밥도 있다는데... 아~ 나도 함 먹고 잡네~


Daim 케이크와 새로 나온 라즈베리 돔 그리고 IKEA에 오면 꼭 먹는 훈제 연어랑 따끈한 커피와 잘 어울리는 머핀을 골랐다
영국의 IKEA는 패밀리 카드만 있으면 커피를 공짜로 얼마든지 마실수가 있는데 한국도 그런지 궁금하네~



IKEA쇼룸을 구경하면서 느낀 건데 영국 친구집을 고~대로 옮겨 놓은듯한 인테리어는 참 흥미롭고 재밌다


서재도 이렇게 꾸미고 싶고 소파도 새로 사고 싶지만 IKEA에서 소파를 산다면... 말리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들은 터라~
소파 색감과 모양이 예뻐서 혹 하는 마음에 앉아 보니 너무 딱딱하거나 쿠션감이 푹 꺼져 멀미가 나려 한다. 역시나 사람들의 경험은 귀담아 들어야 한다



내가 구매한 건
화장실에 둘 작은 화초와 목욕탕 발 매트 그리고 스테인리스 팬과 향초, 고무장갑과 비닐팩, 먼지 제거용 돌돌이와 액자와 링곤베리 잼... 또 뭘 샀더라?

만원 이하의 Best selling 아이템 IKEA 구매 품목
1. 논알콜 멀드와인: 3.95 파운드
2. pot lid organiser : 5 파운드
3. unscented tealight 100개: 4파운드
4. Lint roller refill: 2.50 파운드
5. 고무장갑 : 1파운드
6. 깔대기: 0.75파운드
7. 오븐 글로브:1.50파운드
8. Resealble bag : 3파운드

영국 IKEA는 계산대 옆에 작은 부스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은 구매자의 변심으로 또는 매장에 전시되었던 물건 그리고 약간의 데미지가 있는 제품을 수리해서 저렴하게 파는 곳이다
여기서 나는 여러 번 좋은 물건들을 싸게 구매를 했었는데 오늘도 노란 철제 서랍을 아주 아주 저렴하게 득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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