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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상

영국에 있는 독일 빵집

by 수주부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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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살면서 우리집만의 전통이 생겼다

기념일이나 생일엔 꼭 독일 빵집인 Bachmann에서 케익을 산다는것~!

20여년전 어쩌다 알게된 독일 빵집은 우리 가족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한번 케익 맛을 본 후로 그 자리에서 케익 한통을 순삭하고 

그 맛을 못잊어 다음날 다시 케익을 사러 갔었던 날이 있었을 정도이니...

케익은 너무 달지도 않고 매우 신선했고 케익 한조각을 입속으로 넣는 순간

 그 고유의 맛과 향이 입속에서 부드럽게 춤을 추듯 했다

빵집 인테리어도 얼마나 예쁜지~^^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이집의 빵과 케익 그리고 디저트는

아침 일찍 가지 않으면 맛보기 어렵다는것~!

번화가에 있는것도 아닌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맛집 빵집이다

나는 갈때마다 매번 사진을 찍어도 되는냐고 물어보고 친절하신 주인장님은

흔쾌히 맘껏 찍으라고 허락해 주신다

케익이나 디저트도 유명하고 인기가 많지만 수제 초콜릿도

유명하다는 사실~!

초코 무스케익 그리고 과일 무스케익은 모두다 여러번씩 먹봤지만

이상하게도 같은걸 먹어도 늘 새롭게 느끼는건 참 흥미로운 사실이다

고풍스런 천장 인테리어도 얼마나 예쁜지~

여기 오면 늘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여지없이 결정장애로 한참을 서성 거린다는것...

 

단골이라며케익을 살땐 서비스로 조그마한 조각 케익을 주시는데

이번에는 생일 초를 나이에 맞게 주신다

기분만큼이나 화창했던 날~

내 생일에는 레몬 머랭 케익을~

 

발렌타인 데이때는 화이트 초코 케익을~^^

딸램이 생일땐 딸기 무스 케익을 먹었다

아~! 지금 이 순간에도 Bachmann 케익이 무지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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