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패션위크 숏폼 영상을 찍기 위해 아침 댓바람부터 런던 나들이에 나섰다
모델들이 화려한 옷을 입고 셀렙들이 드나드는 쇼룸을 가고 싶었지만 티켓 비용도 만만치 않고 또 네이버 패션위크 숏폼에서 지향하는 영상이 패션과 관련된 일상과 분위기라고 해서 밤새 런던의 패션과 관련된 정보를 찾아 이른 아침부터 기차를 타고 방문한 곳은 말로만 듣던 바로바로 팝업 스토어였다
사실 NH25h라는 상품은 이번 숏폼 영상 덕분에 처음으로 알게된 패션 브랜드인데 런던의 핫한 젊은이들뿐 아니라 유명한 셀렙들도 즐겨 찾는 옷이라는데 놀랐더랬다
NH25h, 또는 'Night Lab 25th Hour'는 다우드와 다니엘이 창립한 혁신적인 패션 브랜드로 그들은 창작을 위한 시간을 "24시간 그 이상"으로 확장하여 표현했다. 레트로 퓨처리즘에 뿌리를 두고 과거 사람들이 상상한 미래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독특한 실루엣과 패턴이 특징인데 브랜드의 상징적인 후디' Fuse Hoodie'와 플리스가 매우 매우 인기가 있단다
런던 패션위크 기간 동안 열렸던 팝업 스토어에서 첫 40명의 방문자에게 무료로 티셔츠를 준다고 하길래 어차피 가는거 일찍 가서 '님도 보고 뽕도 따자'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NH25h에는 벌써부터 긴 줄이 있는게 아닌가~!
오픈을 하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사람들은 끝없이 끝없이 몰려온다. 그리고 앞줄부터 순서대로 번호표를 나눠 주네 ㅎㅎㅎ
운이 좋았던가~^^ 나는 32번이라는 번호를 받았당 ㅋㅋ. 그리고 한없는 기다림...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매장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방문객의 인원수를 제한해서 그런지 2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매장 안에 입장을 할 수 있었다
NH25h는 독창적인 패턴과 색상 배치, 텍스처의 다양성을 통해 패션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NBA스타 제임스 히근과의 협업, PacSun과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국제적인 주목까지 받고 있다라니... 이만하면 런던 패션위크에 걸맞은 브랜드를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ㅎㅎ
NH25h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과거의 상상력을 담은 디자인으로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직접 메장을 방문하고서야 온몸으로 실감을 한다
2024년 9월 런던 소호에서 첫 팝업 스토어를 열었던 NH25h는 이번에도 런던 패션위크와 맞물려 새로운 컬렉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는 패션위크에 맞춰 런칭한 중요한 이벤트로 브랜드의 성장을 상징하는 중요한 순간으로 평가가 된단다!
역시 아이들의 패션은 셀렙들만큼이나 빠르다
옆지기도 하나 골라서 입어 봤는데 영~ ㅠㅠ
디스플레이 된 옷들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새 옆지기는 뭐 하나 사려고 고딩들 틈에서 이것저것 입고 있는 모습이 웃기네...
옷 자체는 사이즈가 크게 나온 편이라 아쉽게도 옆지기는 하나도 못 건졌지만 무료로 나눠준 티셔츠를 받았으니 을~매나 기분이 좋던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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