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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영국인이 사랑하는 도시 GUILDFORD

by 수주부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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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을 엿볼수 있는 소도시 길포드는 런던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방문하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다

길포드역에서 내려 조금만 올라가면 고풍스런 다리위에서 오리와 백조가 유유히 수영을 즐기며 작은 보트를 타고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선생님의 큰 호령속에서 로잉을 하는 학생들을 보는건 정말로 이색적인 풍경이 아닐까 싶다

길포드의 낭만을 좀더 느껴보고 싶으면 길포드 highstreet옆 길포드 성을 방문해도 좋을듯 하다

길포포드 성은 다음에 포스팅 하기로 하고...

길포드는 영국 잉글랜드 서리주에 있는 도시이다. 14세기부터 18세기까지 양모 무역으로 유명했던것 만큼 WEY강을 따라 고달밍쪽으로 산책을 가다보면 양들이 풀을 뜯고 있는 목가적인 풍경을 볼수 있을게다

그리고 17세기에는 운하 건설을 통해 여러 도시와 수로망이 연결되면서 더욱 발전했다고...

10세기에 이미 조폐국이 있었고 어린이용 분유가 처음 만들어 졌다는 놀라운 사실도 알수 있다

영국인이 사랑하는 도시이기도 하지만 내가 좋아하고 살고 싶어하는 도시이기도 한 길포드는 부동산도 비싼 도시중 한곳이다

코블레스라고 불리는 화강암으로 포장된 하이스트리트

 주말이면 꼭 들르는 길포드는 한달에 두번 이상은 길거리 마켓이 열리곤 한다

오늘은 하이스트릿에서 비건 마켓이 열렸다

제법 쌀쌀한 날씨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거리는 활기가 돋는다

그리고 흥겨운 크리스마스 송이 들리더니 갑자기 뿅하고 나타난것처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리는게 아닌가~^^

언덕위에 세워진 도시답게 울퉁불퉁한 돌바닥이 깔린 하이스트릿트를 따라 내려가다보면 멋지고 고풍스런 시계가 걸려 있는데 과거에 이곳은 길포드 길드홀로 사용된 곳이었다

달달한 목소리의 버스킹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엔 충분하다

일년내내 크리스마스만을 기다리는 영국 사람들 답게 길거리나 상점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화려하기만 하다

마지막으로 꼭 들르는곳은 바로  몇달전 새로 생긴 Neptune !

이곳은 부엌이나 욕실등을 위해 맞춤 가구를 제작해 주고 또 여러가지 멋스런 소품들과 도자기들 그리고 커튼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소파 배치를 보고 사진을 찰칵 찍은후 집에 가자마자 벽난로 앞으로 소파를 옮기게 되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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