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털갈이는 심해지는 것 같다 ㅎㅎ
탈모 예방과 방지를 위해 일년 넘도록 커피샴푸를 사용했는데
이런 방법도 오래 하다 보니 점점 그 효과가 시들시들해진다
그런데 소셜 미디어 같은 곳에서 "카드라~"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아무리 좋은 거라도 3~4개월이 지나면 약발이 떨어지니
다른 방법으로 옮겨 타야 한다는 말이 많이 있더라!
내 몸 중에서 가장 얇은 게 귀라서... ㅋㅋ
일 년 넘게 커피샴푸로 꾸준하게 관리를 해오던 나는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달 넘게 사용해 본 탈모 방지와 예방에 좋은 방법을
또 공유해 보려 한다
재료: 월계수잎, 정향, 로즈메리, 생강
방법: 1. 재료를 모두 한꺼번에 넣고 끓이다
(한번 끓으면 불을 낮추고 10분 정도 더 끓여준 후 식힌다)
2. 샴푸 후 깨끗하게 헹군 뒤 1의 물을 대야에 받아서 헹궈준다
3.1의 물로 헹굴 땐 두피 마사지를 하면 더 효과가 좋다
영국에 살면서 좋은 점은 다양한 재료들을 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원에서 바로 공수할 수 있다는 점~!
정향과 생강은 마트에서 구입했지만 로즈메리와 월계수잎은
직접 수확했다는 말씀^^
로즈마리와 월계수잎은 한꺼번에 많이 가져와서 씻은 후
냉동실에 보관하고 사용할 때마다 바로 꺼내서 쓴다
나는 마사지를 한 뒤 머리끝에 린스를 발라주고 마지막 물은
깨끗한 물을 받은 뒤 식초를 한 스푼 정도 넣고 다시 헹궈줬다
이렇게 말하는 것만 들어도 번거롭다고 생각하겠지만
샴푸하고 탈모 예방물로 헹군 뒤 샤워를 하고 마지막 식초물로
헹구면 어렵지 않게 끝난다는 게지~
이 방법을 두세 번 정도 했을 때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은 확실하게 줄어들었다
옆지기는 정향과 로즈메리의 향이 오래도록 머리에 남아서 좋고
두피도 시원한 감이 있어서 좋다고 한다
이제 이 방법을 사용한 지 두 달이 넘어가는데 다음엔 어떤 방법으로
탈모 예방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되었지만
또 카드라...에서는 두세 가지 방법으로 번갈아 가며 노력을 한다면 된다고라...
아직 세 번째 방법은 찾지 못했지만 두세 달이 더 지난 후
다시 커피샴푸로 갈아탈 것 같은 너낌적인 너낌이...
커피샴푸 재료
인스턴트커피 1: 카놀라유 또는 올리브오일이나 포도씨유 1:샴푸 2
행여나 커피 샴푸를 사용하면서 염색도 기대하는 분이 있다면...
음... 기대를 안 하는 게 좋을 듯!
커피 샴푸를 안 했을 때와 비교한다면 약간 갈색정도를 낀다고 해야 하나?
새치 염색도 물론 안됨~!
그러나 커피 샴푸를 꾸준히 사용하면 머리카락 빠지는 양이 현져하게
줄어드는 건 사실이다
탈모의 원인이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라고 하는데
맛있는 거 앞에선 본능이 앞서고 현대 사회의 현실상 스트레스에 취약한 우리는
저절로 이탈하는 머리카락 앞에선 한없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우리도 작은 노력부터 실천하여
우리의 소중한 머리카락을 지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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