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국일상47 할로윈 쿠키 만들기 영국의 할로윈은 여느때처럼 조용하기 그지 없다 이유는 할로윈 축제가 지극히 미국것이어서 영국 사람들에겐 흥미가 없다고 말해준 영국 친구가 생각 나네.. 그래도 딸이 학교에 다닐때는 여름 방학때부터 초대장을 받고 할로윈만을 기다리던 딸과 그녀의 친구들이 생각 나는 즐거운 추억 거리가 있다 내가 사는 동네에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할로윈 흔적은 전혀 찾아 볼수가 없다는점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혹시나... 사탕이나 과자같은걸 받으러 우리집에 찾아 올수도 있다라는 생각에 열심히 쿠키를 구워 보았다 ㅋㅋ 쿠키 완성후 인*타에 먼저 올리고~ Halloween cookies 기본재료: 100g unsalted butter, 100g sugar powder, 1tsp salt, 1egg, 1tsp .. 2023. 11. 3. 영국 남서부 Dorset의 The Blue pool & Kimmeridge Bay 올해 영국은 여름이 있었나? 라고 생각될만큼 날씨가 좋지 않았다 한국의 숨이 턱턱 막히는 꿉꿉한 무더위가 그리울 만큼 써늘한 여름을 보내니 시간이 흐르는게 야속하게 느껴질때 때마침 선물같은 인디안 썸머가 와 주었다, 얼마나 고맙고 행복하던지... 이때를 놓칠세라 옆지기에게 휴가를 내라고 종용한뒤 우리 식구는 바로 떠나기로 했다 1st destination: The Blue pool은 예전에 Purbeck ball clay 점토를 채취했던 곳이 침수가 되어 자연적으로 생겨난 호수라고 한다 The Blue pool 주차하고 바로 옆에 The Blue Pool 입구가 있다 The Blue pool 주차 공간은 무료 입장료는 어른은 7.50 파운드, 어린이는 3.75 파운드이니 참고 하시길~ 지도를 펼쳐서 상세.. 2023. 10. 24. 푸실리로 만든 꿀꽈배기 인스타에서 우연히 보게 된 꽈배기 만들기 입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넘어가 당장 만들어 보았다 재료는 푸실리, 꿀, 설탕 방법 1.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푸실리를 10분 삶는다 2.볼에 담고 소금 한꼬집과 올리브유를 넣고 버무린다 3.팬에 펼쳐주고 180도 5분, 뒤집어서 5분 더~ 4.뜨거울때 입맛에 맞게 설탕과 꿀을 넣고 버무린다 푸실리 양이 많아서 반은 오븐에 굽고 반은 에어 프라이기로 구었는데 결과는 오븐 보다 에어프라이기로 튀기는것이 더 맛있고 바스락 거리는 식감도 좋았다, 에어프라이기가 없어서 오븐에 굽는다면 절대 절대 말리고싶다 2023. 9. 28. 영국에서 보내는 추석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께 전화를 드릴때마다 추석 준비로 마음과 몸이 많이 분주하신듯 하다 영국에 산지 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사실 명절을 꼬박 꼬박 챙기지는 않았다 타지에 사니 추석이나 구정 날짜를 자꾸 잊어 버리기도 하고 오래전 밤을 새며 나물이며 전을 부쳤던 고된 기억 때문인지 먼 곳에 살아서 몸 고생 안해도 된다는 해방감에 부러 잊으려고 했던 명절일지 모르겠다 그런데 나이가 드니 그런 고된 노동도 다 추억이 되고 심지어 명절 분위기가 그리워지기도 하더라...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은 전도 안부치냐며 안쓰러워 하셨는데 아니나 다를까 전화 드릴때마다 전이라도 부쳐 먹으라고 야단이시다 그래서 추석 명절 기분도 내 볼겸 또 아주 오랜만에 집에 있는 딸을 위해서 몇가지 전을 부쳤다 하루 왠 종일~~~ 허리가 .. 2023. 9. 28. Afternoon Tea time- Garson's Farm 가을을 알리는 비가 무지막지하게 내린다 밤새 천둥 번개에 양동이로 쏟아붓듯 내리는 비에 밤잠을 설쳤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어둑 어둑한 창밖을 보며 자연의 요란한 소리를 귀 기울이는것도 나쁘지 않았네... 어제 나는... 가든센타에 갔었다 이것 저것 구경하고 젤 중요한 계란도 샀으니 티타임하러 고고~! 매번 느끼는거지만 집에서 차를 마시는거랑 나가서 남이 해주는 차는 분명 차이가 있다 집에서 마시는 차는 왜 이런 맛이 안날까? 초코를 안좋아하지만 오늘은 유독 꾸덕하고 진한 초코 케익이 입에 착 달라 붙는다^^ 구름을 보아하니 한차례 큰 비가 쏟아질것 같지만 일요일 한낮을 여기서 뒹굴 뒹굴 거리고 싶어진다 2023. 9. 18. Kempton park Antique market fair Surrey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Kempton park Antique market에 다녀왔다 가끔 뭔가가 필요하지 않아도 구경하는 재미로도 충분한 이곳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쩍 북쩍 거리는 곳이었는데... 요즘 영국 경기가 말도 안되게 침체기에 들어서서 그런지 사람 사는 냄새가 풀풀 거렸던 이곳도 썰렁하기 그지 없다 요리조리 둘러 보다가 마음에 드는 빈티지 바느질함이 있으면 사고 싶었는데... 살 마음이 없었을땐 가는곳 마다 보였던 바느질함이 정작 사려고 하면 코빼기도 안보인다! 그나마 딱 하나 눈에 띄였던 바느질함은 마음에 차질 않네... 주인 따라 마켓에 따라온 댕댕이들~ ㅎㅎㅎ 넘나 사랑스럽다! 바느질함은 못 샀지만... 넉살 좋은 아저씨의 말솜씨에 넘어가서 델꼬온 Aynsley "Cotta.. 2023. 9. 14. 이전 1 ··· 4 5 6 7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