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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일상47

피스타치오 치즈케익 며칠전 코스트코에 갔다가 저렴한 피스타치오페이스트를 하나 구매했다 사실 딸이 아마존 프라임으로 구매한 피스타치오페이스트가 있긴 하지만 뭔가 대단한걸 만들것처럼 건들지도 못하게 하니 .. 맛만 살짝 보고서는 눈독만 들이고 있었는데 아마존 보다 더 저렴한게 코스트에 있는게 아닌가...! 아마존에서 구매한 피스타치오는 이탈리아에서 물 건너온것으로 고소하고 부드러웠지만 작은 스푼으로 한숟깔 먹고 두숟깔을 뜨기에는 주저 주저하는 느글감이 없지 않았는데 코스트코는 설탕이 참가 되었는지 달달함과 고소함 그리고 찐뜩함으로 맛과 풍미 모두를 잡아낸듯 했다 주절주절 이야기는 이쯤에서 끝내고... 오늘 이야기는 피스타치오 치즈케익의 레시피에 관한 이야기이다 치즈케익을 자주 만들어 먹곤 하지만 나는 매번 치즈케익 레시피를 보.. 2023. 12. 3.
코스트코 연어 손질 IKEA에 들렸다가 코스트코에 갔다 이 두곳은 내가 사는곳과는 거리가 멀기도 하고 교통 체증도 심한 편이라 IKEA나 코스트코중 어느 한곳에 볼일이 있으면 날을 잡아 두곳을 구태어 다 들리고 온다 월요일 아침 집안 청소를 하고 유튜브 영상까지 시청한다음 여유롭게 길을 나섰다 IKEA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매장안을 돌아본후에 코스트코에 왔다 입구부터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사람의 발길을 끈다 연어는 횟감으로 먹을터라 손질이 아주 중요하다 먼저 연어를 큼지막하게 썬다음 그릇에 옮겨담고 굵은 소금을 뿌린다 약 한시간 가량 소금에 절여 놓으면 그릇밑에 물이 생기는걸 볼수 있다 1간후 연어를 물로 소금을 씻어내고 얼음을 넣은 찬물에 담근다 그리고 정종을 넣으면 좋겠지만 집에 없으니 레몬즙을 넣고 30분 가량 기다린다 .. 2023. 12. 1.
Kalles(칼레스)를 곁들인 명란오이 샌드위치 얼마전 아마존 프라임에서 칼레스를 주문했다 인*타에서 몸매관리를 한다고 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었지만 유행에 둔감하기도 하고 뒤쳐진 나는 딸의 이야기를 듣고서야 반색을 하며 주문을 했던 것이다 딸의 친구는 스웨덴 사람인데 칼레스를 추천하면서도 스웨덴 사람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주 소심하게 하나만 주문하고서는... ㅎㅎㅎ 나중에서야 더 주문을 할껄~ 하고 후회를 했더랬다^^ 주문하고 다음날 바로 받은 칼레스 드뎌 영국도 변화가 조금씩 되는가 보다! 먼저 빵위에 버터를 바르고 그위에 얇게 썬 오이를 올렸다 오이 샌드위치는 영국학교 급식에서 가끔씩 나오는데 처음에 그 비주얼을 보고서는 어떻게 저런걸 줄수 있을까? 라고 속으로 실망한적이 있었다 하지만 .. 2023. 11. 29.
영국의 로컬 가든 센타 오늘은 영국 로컬 가든 센타를 소개해 보려 한다 영국 사람들은 정원 꾸미는것에 상당한 자부심이 있어서 철마다 새로운 꽃과 나무를 사들이는 데에 인색하지 않는것 같다 그래서인지 상가 주변에 꼭 꽃가게가 있는건 기본이고 가격도 아주 저렴하기도 하다 그리고 주변에 가든 센타가 여러곳이 있는데 우리집 근처에도 걸어서 갈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가든 센타가 있어서 얼마나 잘 이용 하는지 모른다. 가든 센타는 우리가 흔히 아는 화훼단지와는 조금 다르다고 할수 있다 가든 센타안에는 꽃이나 나무, 텃밭을 위한 각종 모종들과 과실수 뿐만 있는게 아니라 로컬 먹을거리나 편집샵처럼 여러 물건들을 구매할수 있다 내가 자주 방문하는 곳은 포트메리온 도자기들을 20% 세일 하는 가격으로 만나볼수 있으니 이쯤이면 일부로라도 발걸음을.. 2023. 11. 25.
가을과 겨울 그 어느쯤에서 즐긴 주말 일상 오랜만에 햇빛이 비친다, 내일이면 다시 비가 온다고 하니 아침 일찌기부터 두터운 외투를 꺼내 입고 Richmond park 에 왔다 공원 입구에 차를 파킹하고 한시간쯤 걸어서 영국의 부잣 동네인 리치몬드에 왔다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분비기 시작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이곳엔 서로들 작은 카메라에 찰나의 가을을 담기 바쁜 모습이다 그 속에 나도 끼어서 부지런히 영상으로 담아 본다 지극히 영국 스러운 거리 리치몬드 하이스트리트로 내려가 보니 작은 마켓이 열려서 꿀찜한 허기도 채우고 아기자기한 소품에 눈의 즐거움도 채워본다, 바람이 꽤 쌀쌀하지만 프랑스식 양파 스프와 치즈가 듬뿍 뿌려진 그릴 샌드위치와 지중해식 Souvlaki로 입의 즐거움까지~ 세상에나 핸드메이드 디저트라니! 아기모양 케잌은 살짝 거북했.. 2023. 11. 13.
카페보다 더 깊고 풍부한 홈메이드 차이라떼 만들기 영국의 낙엽지는 가을은 참 예쁘기만 하다 추워지는건 싫지만 사계절중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아닐까 싶네 11월초이지만 가을이 아닌 겨울초로 들어선 영국의 모습 이럴땐 으쓸으쓸 추위가 온몸에 스멀스멀 들어오니 나가지 않고 집에서 차이라떼로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게 최고라 생각한다 차이라떼 레시피 재료: 카다몬 1Tsp, 통후추1tsp, 생강 2조각, 시나몬 스틱1~2개, 클로브 1tsp, 설탕 2~3Tsp Star anise 1개, Nutmeg 1tsp, 우유 또는 코코넛 밀크나 오트밀크, 물 200ml 1. 위 재료를 살짝 갈아서 냄비에 넣고 약불에 수분을 날라준후 살짝 볶아 준다 2. 물 200ml ,우유 또는 코코넛 밀크를 넣고 한소끔 끓인후 체에 걸른다 짠~ 완성! 아끼는 이쁜 찻잔에 부어줬다..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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