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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고 당하는 런던 소매치기 영국이 유럽에서 치안이 안전한 편에 속한다는 이야기는 옛말이다런던에서 발생하는 휴대폰 도난은 하루 200대를 넘어서고차량 도난이나 주택 절도, 소매치기 같은 범죄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내가 아는 지인도 런던 여행중 (소매치기로) 신용 카드를 잃어버렸다휴대폰으로 카드 사용 결제 내용 알람을 신청해서보니 두 블록 떨어진마트에서 누가 결제를 했다고라... 경찰을 대동하고 마트까지 가서 어렵사리 CCTV를 확인했지만경찰은 무덤덤하게 " 대부분 용의자도 못 찾고 못 잡는다고"...빨리 은행에 카드 분실 신고를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충고 같은 말만 되풀이하더란다  십여 년 전만 해도 영국에서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면 소매치기 때문에항상 주의를 하고 가방을 앞으로 메거나 두 손으로 감싸며 돌아다녔는데어쩌다가.. 2024. 6. 1.
영국 살기- 사기꾼이 판치는 나라 오전부터 시끌 시끌한 공사소리에 뭔 일인가 싶어 밖에 나와보니이웃집에 스카폴딩(높은 곳을 공사하기 위해 세워 놓은 발판 지지대)이어느새 세워져 있고 지붕 타일을 하나씩 하나씩 아래로 옮기고 있다내가 보기엔 지붕은 아직도 몇십 년은 거뜬할 것 같은데... 그런데 문제는 시끄러운 소음이나 먼지 정도가 아니다어디 가나 사람이 문제지...! 스카폴딩을 세워 놓고 지붕 타일을 몇 개 떼는가 싶더니 이내 중단을하고 동네를 돌아 다니며 지붕 공사를 하라고 광고를 한다 물론 우리집에도 문을 쾅쾅 두드리며 여러 번 방문했지만완전 무시를 했었다. 보통 문을 두드린 후 인기척이 없으면 전단지만 넣고 가는데 이 사람들은 당최 돌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그래도 🐶무시... ㅎㅎㅎ다음날 장 보러 문밖으로 나오니 험악한 남자가 .. 2024. 5. 29.
런던 도시 농부의 일상-제 3의 텃밭 만들기(#2) 런던 도시 농부의 삶을 추구하는 두 번째 이야기를 풀어 볼까 한다날씨가 좋아서 텃밭 가꾸기를 끝내고 깻잎 모종과 토마토, 호박, 하얀 콩을텃밭에 옮겨 심은 후 뒤돌아 보니 아직도 넓은 집을 필요로 하는아이들이 남아 있다, 어쩌자고 생각도 없이 이 많은 모종을 만들었을까~!... 여백의 미를 좋아하는 옆지기는 화분이며 텃밭이라고 만들어준 것들을영~ 좋아하지 않으니 텃밭을 더 만들어 달라는 얘길 어떻게 꺼내나...잠시 고민이 되었다. 그리고 징징 대듯 말문을 연다"드넓은 시골살이를 못할 바엔 여기서나마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도록 해 달라고..."나도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 곳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ㅎㅎㅎ 사실 나는 몇 년 전부터 시골로 들어가 농사도 하고 닭도 키우며 살고 싶어 했었다하지만 옆지긴 죽어.. 2024. 5. 26.
영국 Farm Shop (가손스 팜:Garsons Farm) 좀 더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원한다면 나는 당연히영국의 팜샵(farm shop)을 추천한다내가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팜샵(farm shop)이 여러 군데가 있는데그중에서도 나는 가손스 팜(Garsons farm)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가손스 팜(Garsons farm)은 1871년에 창립되어 버로우 마켓에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가족 경영의 회사였다더군다나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는 지역 농산물을 만날수 있으니안갈래야 안 갈 수 없는 곳이지...!오늘 가손스 팜(Garsons farm)을 간 이유는 신선한 계란을 사기 위한 것계란을 살 땐 깨진 게 없나 뚜껑을 꼭 열어 보고 안을 확인 해야 한다하얀색과 갈색 계란 그리고 섞여 있는 계란이 있지만 난 늘 갈색 계란만을 먹는다이상하게도 하얀.. 2024. 5. 21.
영국 국민 단골 카페 코스타(COSTA) 집 근처 테스코(tesco)에 장 보러 갔다가 코스타 카페에 들렀다오전 시간 대라서 그런지 마트도 코스타 매장도 한산한 느낌...요런 느낌이 들때 커피 한잔을 하면 커피가 그렇게 입에 착 달라붙을 수 없다^^테스코 매장안 코스타 커피(COSTA COFFEE) 코스타 커피(COSTA COFFEE))는 영국의 다국적 커피 회사로본사는 던스터블에 위치해 있다고... 던스터블? 사실 처음 들어본 지명이라 구글 지도로 찾아보니 런던 북쪽에 있는 조그마한 도시더라~!루턴 공항을 자주 이용 하는 편인데 루턴 바로 옆에 있는 도시라니...아~! 그렇군, 하면서 바보 도 터지는 소리를~ ㅎㅎㅎ 암튼 1971년도에 이탈리아 커피숍에 로스팅된 커피를배급하는 형태로 코스타 형제에 의해 설립되었고, 1995년 휫브레드가 소유하.. 2024. 5. 17.
런던 도시 농부의 일상-정원 텃밭 가꾸기(#1) 영국은  Allotment라는 제도가 있다요것이 뭣이냐면~영국 국민들이 과일이나 야채를 재배하기 위해 정부로부터땅을 빌리고 일 년에 한 번 그 사용 값을 내도록 하는 제도이다 정원이 작아서 텃밭을 가꿀 수 없는 사람들이나 아님 나처럼 도시 농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 저렴한 사용료를 내고 자신이 원하는 작물을 키울 수 있도록 물이나 식물 지지대등 모든 것을 갖춰진 곳을 임대할 수 있다니! 정말로 얼마나 좋은 제도인가 모른다, 그러나...그만큼 대기줄도 길다는 사실! ㅠㅠ나도 해마다 집 근처 Allotment에 자리가 났는지 수시로 확인 하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간다올해 Allotment를 위해 작년부터 부지런히 손을 놀렸는데 역시나...한번 Allotment를 등록한 사람은 이사를 가지 않는 한 해..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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