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스름이 깔린 새벽 옆지기가 출장을 위해 집을 나선다
잘 갔다 오라며 우버 택시를 타고 가는 것까지 본다음 문을 닫는다
"나 지금 웃고 있나?" ㅋㅋㅋ
아주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히 갖기로 작정한 나는
집안일을 대충 해 놓고 센트럴 런던에 나가기로 했다
오늘의 목적은 나 홀로 런던 갤러리 투어~!
첫 번째로 갈 곳은 Courtauld Gallery(코타드 갤러리)이다
들뜬 마음에 일찍 나섰더니 Courtauld Gallery(코타드 갤러리)가
아직 오픈하지 않은 상태라 Holborn(홀본) 스테이션에서 내려걸어가기로 한다
Courtauld Gallery에서 바라본 St Mary Le Strand Church가 보인다
Somerset House(서머셋 하우스)는 1603~1692년도까지 영국 여왕의 공식적인 거주지였고
지금은 많은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
에드워드 6세의 삼촌인 서머셋 공작의 이름에서 따온 이곳은 자기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템즈강변에 지은 맨션이다
Courtauld Gallery(코타드 갤러리) 는 Somerset House(서머셋 하우스)에
속해 있는 예술 박물관으로 대부분의 작품들이 기부된 그림이다
미리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한 나는 스캔을 한 후 바로 입장~
티켓 가격은 Adult는 10 파운드고 학생과 어린이는 무료이다
르네상스 초창기의 작품을 둘러 본후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보러 계단을 오른다
Courtauld Gallery(코타드 갤러리)에서 유명한 작품중 하나인 마네의 그림이다
개인적으로 너무도 좋아하는 작품
Courtauld Gallery(코타드 갤러리)의 주요 작품은 대다수가 후기 인상파의 작품이다
반고흐의 그림은 늘 내 마음 한구석에 먹먹한 감정을 집어넣는 듯...
작품들을 구경하고 지하에 있는 기념품 가게로 왔다
고흐의 인형을 보니 애잔한 마음을 뒤로하고 미소 짓게 한다
예전의 Courtauld Gallery(코타드 갤러리)는 작품 감상 후 뭔가 아쉬움 같은 게 있었는데
지금은 시대별로 많은 그림들을 전시해 놓으니 볼거리가 많아서 마음이 풍족한 것처럼
뿌듯함마저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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