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지금 막바지 떨이(?) 세일이 한창이다
작년도 물품을 땡처리 하고 다가오는 봄을 준비하는 분위기랄까~?
크리스마스 시즌에 팔지 못한 제품들은 1월달을 거처 늦게까지는 2월 말까지
파격 세일를 했었는데 요즘은 경기 침체 때문인지 파격적인, massive 란 단어가 무색할만큼
예전만 못하는 느낌이 혹실하게 느껴진다
몇년전 Zara Home과 Cos가 문을 닫고 영국의 자랑이었던 Cath Kidston은
센트럴 런던에 있는것 마져 문을 닫아서 더이상 볼수 없음이 참 아쉽다
Zara Home이 문을 닫으면서 백화점을 가더라도 3층까지 발거음을 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무슨 바람이 물어서 일까? 나도 모르게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3층까지 올라간다
그리고 옷도 한번 구매해 본적이 없는 H&M에 들러서 이것 저것 구경을 하다가
H&M Home 쪽으로 총총총...
왜 이제야 왔을까? 나는 입구에서 풍겨지는 착한 가격들과 아기자기한 물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나는 왜 H&M Home을 구경할 생각을 안했던걸까?...
아마도 자라홈 보다 한수 밑이라고 생각했던 점이 마음속에 있었음에 틀림 없다
세일을 하지 않는 도자기류의 가격도 참으로 착하다
집에 그릇이 넘쳐나지만 단아한 하얀 도자기에 끌리는 욕심 많은 나!
아카시아 나무로 만든 여러 제품들도 가격이 저렴하고 모양도 품질도 너무 너무 괜찮은게 아닌가~!
평소 식탁위 오브제를 올려둘 Wood tray를 보고 있던 참이라 적당한 사이즈의 트레이를 하나 pick 하고
열심히 매장 안을 둘러 본다
매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그릇, 침구류, 각종 오브제등 웬만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다 갖추어져 있다
역시나 빨간 딱지가 붙은 세일하는 제품들도 놓칠수는 없쥐~
다음에는 털실을 담아둘 바구니를 사야 겠다
우드 트레이는 요렇게 식탁위에 두고 쿠션 커버는 간단하게 손 세탁을 한후 교체 했다
이젠 ZaraHome처럼 H&M Home을 자주 방문할것 같은 너.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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