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런던일상15 영국인들이 은퇴후 가장 살고 싶어하는 SHERE에서 티타임 SHERE는 영국 서남부에 있는 작은 마을로 영국인들이 은퇴후 가장 살고 싶어하는 작고도 예쁜 마을입니다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요 맑은 날씨 예보를 믿고 SHERE에 갔다 써늘한 가을 바람을 느끼며 때늦은 블랙 베리를 따기 위해서 발걸음을 했는데 호랑이가 장가를 가는감~? 맑은 날씨에 갑자기 비가 내렸다 한여름에 느끼는 써늘함~! 요런게 영국 날씨제~~ ㅎㅎ 카페에 가서 따뜻한 차 한잔으로 몸을 뎊혀 본다 잦은 비와 낮은 기온 때문인지 베리가 아직 영글지 못한것도 많고 그나마 까맣게 익은것도 많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잼을 만들어 초코 케익에 올려서 가족들과 조촐하게 티타임을 가져 보네~! ^^ 딱 한번 먹을만큼이지만 마음은 언제나 풍족하게 채워주는 영국 일상이.. 2023. 9. 1. 나의 영국 텃밭 일지 #1- 포도 수확 얼마만에 느껴보는 따사로운 날인지... 볕이 아까워서 얼릉 이불 빨래를 하고 한국에서 부모님이 보내 주신 고춧가루도 일광욕을 시켜줬다 그리고 드뎌 첫 수확을 하게된 포도... 그동안 일조량이 좋지 못하고 주구장창 비에 기온마져 낮았으니 올해 과실수는 예년만 못한데 이제 3살이 된 포도나무는 달랐다 까맣게 많이도 영근 포도알을 보니 아까워서 어찌 딸까나~ 했는데 그냥 놔 둬도 분명 썩어 문드러질게 뻔하니 큰맘 먹고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심어놓고 몇년간 열매를 보지 못한 첫 포도라서 그런지 얼마나 대견한지 모르겠다 아까워서 따지도 못하고 매일 아침마다 문안 인사 드린 포도였는데 ㅎㅎㅎ 포도 수확덕에 도시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잠시나마 누려보네~! 쪼꼬만한 포도나무에 얼마나 조롱조롱 달렸는지 ~ 맛은 많이 달지.. 2023. 8. 16. 비오는 날 가지튀김 발만 담그고 떠난 영국 여름일까 두렵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에는 전을 부쳐 먹기에 아주 좋은 날이지만 재료가 없으니 집구석에서 조용히 때를기다리는 가지를 가져다가 방망이로 두드린다음 가지 튀김을 했지요 아수라 백작같은 영국 날씨 가지를 방망이로 두드린다음 손으로 찢어..서... 가지를 방망이로 두드리면 식감이 좋고 손으로도 잘 찢어진다고 하는데... 더 두드려야 했나? 결국엔 칼의 도움을... ㅋㅋㅋ 소금으로 밑간하고 전분가루만 넣어서 쉐킷 쉐킷 고무도 튀기면 맛있다고 했죠? ㅋㅋㅋ 소스 만들기: 간장, 액젓,식초,물엿,다진마늘, 설탕 가지를 넣어서 또 뒤적 뒤적 역시 튀김은 배신하지 않네~! 2023. 8. 8.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