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국살기10 영국 부촌에도 있는 "치킨집 Nando's에서"가볍고 맛있게 즐기기 영국도 한국만큼이나 치킨을 좋아한다.나도 을~매나 치킨을 좋아하는지... 20여 년 전에도 영국의 한인 타운에도 치킨집이 있었더랬다. 하지만 맛이 얼마나 없었던지 총각 때 회사에 닭사모(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초대 회장을 지낸 백만 불짜리 입을 가진 옆지기도 도저히 못 먹겠다며 내팽개쳤으니 더 이상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다행히 KFC에서 치킨을 한두 번 먹었었는데 어느 날 닭 털이 고스란히 붙어 있는걸 보고서는 학을 뗀 이후로는 손수 닭을 사서 껍질을 벗기고 사방팔방에 기름을 튀겨가며 만들었다는.. ㅠㅠ 그렇게 고되게 만들어 먹던 중 어느 날 지인의 만남으로 알게 된 Nando's는 그야말로 나에게 새로운 외식의 장을 열어 주었다. Nando's는 영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레스토랑 체인으.. 2024. 11. 5. 영국에서 가장 예쁜 마을- Shere Shere는 잉글랜드에서 사장 예쁜 마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길포드와 도킹 사이에 위치한 전형적인 영국 마을 Shere는 오래된 전통 영국집들 사이에 흐르는 작은 강 위에 여유롭게 수영을 하는 오리들과 두 개의 펍(화이트 호스, 윌리엄 브레이) 그리고 두 개의 찻집, 두 개의 소품샵과 12세기 교회인 세인트 제임스 교회가 있지^^ 그림 같은 풍경을 가진 이곳은 영화 '브리짓 존슨의 일기', '열정과 애정', '로맨틱 홀리데이'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나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심심하면 간다는 표현이 미안할 정도로 자주 방문하곤 한다 도시락을 준비해서 동네를 둘러싼 낮은 언덕과 숲길을 걸으면 온몸의 나쁜 기운이 몽땅 빠진다는 느낌이랄까?^^영화 촬영지와 예쁜 마을로 유명한 이곳을 나는 20여 .. 2024. 8. 5. 영국 앤틱 & 빈티지 쇼핑 영국은 빈티지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조상에게 물려받은 가구나 그릇 그리고 옷가지며 심지어는 책 같은 것도 고조, 증조할머니께 물려받은 거라며 자랑스레 자랑을 한다. 나는 이런 분위기의 영국이 좋다. 새책보다 누군가의 손때가 묻은 누런 종이가 좋고 세련된 문양의 반짝반짝 윤이 나는 그릇도 좋지만 이미 단종되어 더 이상 구경하기 힘든 실금이 있는 그릇에서 더 애틋한 애정을 느끼곤 한다 그래서 나는 주말마다 벼룩 시장을 돌거나 여행을 가더라도 그 지역의 앤틱샵을 꼭 방문한단 말씀~^^오늘은 런던 근교에 있는 앤틱샵을 소개해 볼까 한다 내가 사는 곳에서 차로 40분 가량 떨어진 시골 한적한 마을에 있는 앤틱샵은 Farm House를 개조한 곳으로 그 외관부터가 영국의 옛정서를 느끼기에 충분하다Pack .. 2024. 7. 26. 영국 살기-영국 펍 이야기(Hen & Chicken Pub) 왜 영국 음식을 맛없다고 할까? 영국 살이를 시작한 후부터 지금까지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안 되는 사람이다. 영국의 전통 음식이 다른 나라에 비하면 그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충분히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영국의 펍에서 먹는 음식은 먹을 때마다 매번 감탄을 자아내곤 하는데... 도대체 사람들은 영국에 와서 펍을 가지 않고 어떤 레스토랑을 가는 걸까? 의아하다 얼마 전 영국에 온 지 2년이 된 지인은 딸내미가 생일로 런던의 유명한 세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갔다고 한다예약을 하고서는 들뜬 마음으로 옷차림도 신경 써서 갔는데 코스로 나오는 음식 가격이 너무도 사악하고 양도 적어서 집에 오자마자 라면을 끓여 먹었다고...ㅎㅎㅎ 간혹 영국 여행을 하는 친구나.. 2024. 7. 24. 영국에서 살기- 영국집 매매 타국에 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매매보다는 월세로 외국 생활을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나 역시 주변 지인들 덕분에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섣불리 매매에 도전할 용기가 없었다. 그래서 2년 정도는 매매가 아닌 월세로 주변 상황들을 본 뒤 집을 매매해서 거주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더랬다. 그동안의 월세 생활이라는건...남의 집에 산다는 건 여간 성가시고 불편한 일이 아니었지만 그런 시간은 후딱 지나가고 시간은 흘러 옆지기와 함께 진지한 자세로 원활한 집 구매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그런데 영국에서 집을 산다는 건 월세 구하기 보다도 더 복잡한 절차에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꾀나 많이 소요되는 골치 아픈 일이었다 여기서 나의 영국집 사기의 썰을 풀어보자면...영국이라는 나라에서 집을 산다는건 한국처럼.. 2024. 7. 11. 영국살이-영국집 렌트 구하기 영국집 렌트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부터내 머릿속엔 그동안의 영국살이에 대한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수십 번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그 이유는 아마도타국에서 겪은 쉽지 않았던 여정들 때문이었으리라... 영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이들 학군,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그리고 동네의 분위기등을 중요시 여기는 편이다 영국 사람들에게 집을 구할때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말하라고 하면아마도 열명중 7~80%는 첫째도 location, 둘째도 location셋째도 location 이라고 말할 만큼이니... ㅎㅎ 암튼 나 역시 첫 영국 집 렌트를 구할때 Juju가 다닐 학군과 교통편그리고 안전성을 중점으로 집을 보러 다녔더랬다 우선 영국집의 형태를 말하자면 : 1.Flate(낮은 아파트 같은 형태)2.House3.Bu.. 2024. 7. 2.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