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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상

영국 코스트코(Costco)

by 수주부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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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IKEA 포스팅을 하면서 영국 코스트코도 포스팅 하리라 마음 먹었는데

오늘, 갑자기, 문득  영국 코스트코 내부를 보여드리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한국을 방문하면 가족들과 꼭 한번씩 가는 코스트코는

유럽이나 미주쪽의 매장 분위기가 거의 비슷한것 같다

영국 코스트코에 가면 "내가 한국에 왔나?" 싶을 정도이니... ㅎㅎ

내가 사는곳 가까이에 코스트코가 한군데 있는데 매장이 작고 확실히 파는 물건도 

크로이든의 매장 보다는 그 수량이나 종류면에서 차이가 난다

그러니 굳이 복잡한 거리를 지나 4~50분이나 걸리는 Croydon 매장을 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영국의 크로이든은 사업자 등록과 개인 등록으로 분류 되어 있어서 만약 개인 등록으로 하면 오전 11시부터 

매장에 들어갈수가 있으니 이점을 유의하시길 ~

아이들 통학 시간과 사람들의 출근 시간을 피해 집에서 9시쯤 나오면 코스트코에 가지 않고

바로 IKEA로 간다

크로이든에 있는 IKEA와 Costco는 같은 동선에 있으니 IKEA에서 브런치나 식사를

간단히 하고 쇼룸을 구경하면 Costco에 들어갈수 있는 넉넉한 시간을 벌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입구부터 아이들 장난감이며 크리스마스 용품들이 겹겹이 쌓여 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느라 잠시 멍~~

 

코스트코 매장 분위기가 전세계적으로 비슷하다고 해도 나라별로 판매하는 물품은 조금씩 다른것 같다

한국의 코스트코는 베이커리도 맛있다고 인기가 있는것 같은데 영국의 코스트코 베이커리는 그닥 추천할만한게 못된다

위아래 사진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영국 코스트코에 오면 꼭 구입하는 것은 

횟감으로 먹을 연어와 스코틀랜드산 소고기, 닭고기, 생선 종류이다

연어는 영국의 저렴한 마트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코스트코가 확실히 저렴하다

영국사람들은 주로 연어 스테이크로 요리해서 먹고 우리 한국 사람들은 

횟감으로 먹거나 아보카도 연어장을 해서 먹는다

스코틀랜드산 육류는 그 품질면에서 알아주니 꼭 사시길~
이날 생선으로 구입한건 아귀랑 도미... 도톰한 아귀로 아귀찜으루해 먹으면

캬~ 상상만으로도 배가 부른듯 하다

 

 

 

이참에 지인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도 샀다

 

영국 경기가 침체기로 허덕이고 있지만 물가만큼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으니...

올라도 너무 오른 물가... 월급 빼고 다 올랐네!

그래도 매장 한곳에 우리네 신라면이 쌓여 있는걸 보니 국뽕이 차오른다

계획에 없던 피스타치오 버터를 pick 했는데 요거 아주 잘 샀다라는 생각이 ~

 

집에 가기전 코스트코 젤라또를 먹지 않는다면 코스트코의 의미가 반싹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가격도 저렴할뿐 아니라 맛도 좋은 꾸덕한 젤라또를 인심좋게 크게 푸~욱 떠주는 직원 덕분에

마무리까지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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