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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상

영국 클래식 인테리어 소품샵 Neptune

by 수주부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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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부슬 봄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주말아침이다

요즘 영국은 하루가 멀다 하고 내리는 비 때문에

글루미 한  봄을 맞이하고 있다

비가 온다고 온종일 집에만 있기에는 좀이 쑤셔서

차를 몰고 Guildford로 슈~웅~^^

Guildford High Street 초입에 있는 Neptune으로 자연스럽게 총총총...

Neptune은 영국의 인테리어 소품샵이다

아기자기한 예쁜 소품들, 고급진 그릇들 그리고 우아하고 세련된 Handmade 가구는

매장에 어떻게 조화롭게 잘 전시해 두었는지만 봐도

세련된 인테리어 고수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사실 Neptune에서 벽난로를 중심으로 소파를 둔 걸 기억했다가

그날 집에 와서 바로 똑같이 소파 배치를 바꿨다는 사실은 안 비밀~^^

조화마저도 다른 매장보다 더 진짜 꽃 같고 예뻐 보이는 건 왜일까? ㅋㅋ

가구나 소품들이 새 제품이지만 역사를 존중하는 영국 답게

인테리어에 품격을 담은 듯하다

부활절 세일은 진작에 끝나서 아쉬웠지만 겨울의 무겁고 Cosy 한 느낌은 온 데 간 데 없고

산뜻하고 밝은 가구로 매장을 환하게 밝혀둔 인테리어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유독 나의 눈길을 잡는 아늑하고 작은 일인용 소파... 

낡고 푹 꺼진 20년이 훌쩍 넘은 소파를 대신할

참신한 소파를 찾고 있는 중인데... 이 소파가 딱인 듯...

그런데 가격이 너무도 사악하다!

가격이 너무 세다고 입 밖으로 내진 못하고

가죽이 아니라서 아쉽다며 시선을 돌린다

식탁의 그릇 플레이팅도 한결 산뜻한 분위기다

은은한 향이 좋은 디퓨저와 천연 재료로 만든 Hnadmade비누도 따로 전시해 두었다

아~! 우리 집 Bathroom도 이렇게 널찍하고 좋은 걸로

인테리어를 하면 을~매나 좋을까나 ^^

Neptune는 부엌가구나 거실 가구 그리고 욕실 가구 등을

자신의 집 사이즈에 맞게

맞춤 가구를 만들어 주는 게 특징이다 

내가 너무 갖고 싶어 하는 겨자색 가구...

전등마저도 이렇게 분위기가 나다니...

 

예쁜 건 자세히~ 오래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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