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국여행19 영국 산책의 묘미-영국 펍 그리고 카페 주말이다, 그동안 영국 폭동 사건으로 몸을 사리느라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바깥 외출을 자제했던 터라 이번 외출은 멀리 여행이라도 가는냥 마음이 설레기까지 한다, 마음 같아서는 여름 끝자락에 가는 우리 가족 최애 장소인 세븐 시스터스에 가고는 싶지만 아직 폭동이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태이고 그리고 그곳은 이번 폭동이 일어난 주요 도시중 하나인 브라이튼과 아주 인접해 있기에 안전상 한동안은 가까운 곳으로 주말을 보내자고 한 상태이다 사실 눈만 돌리면 여유롭고 안전하게 시간을 보낼 곳은 많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건 꼭 어디 멀리 떠나야 여행이라는 느낌이 든다는 것... ㅎㅎ 그래도 안전이 제일이니 나는 가족들과 가벼운 산책과 맛있는 음식을 내세워 집을 나섰다 옛말에 학교에서 제일 기까운 곳에 사는 학생이 늘상 .. 2024. 8. 20. 영국 중부지방 스트랫퍼드 어폰에이번(Stratford-up-Avon) 옆지기의 학회로 영국 중부지방인 코벤트리(Coventry)에 가게 되었다. 3박 4일 일정으로 옆지기가 학회에 가는 동안 나만의 온전한 혼자 여행이라는 생각에 설레고 들떠 있었던 나는 어떻게 , 어디를 가야 할지 지도를 펼쳐서 나름의 계획을 대충 세워 본다. 학회의 일정은 화요일 오전부터라 월요일 옆지기가 이른 퇴근을 하고 오후 3시쯤 집을 나섰다 런던에서 차로 2시간30분쯤 걸리는 코벤트리(Coventry)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도시 분위기가 어떨지 도로 사정은 어떨지 사뭇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오후 시간대라 런던을 둘러싼 M25 도로가 한산할줄 알았는데 웬걸~... 역시 M25 도로는 런던의 거대한 주차장이라는 별명답게 차들이 느림보 주행을 한다 ㅠㅠ. 이렇게 가다가는 3시간은 더 훌쩍 넘겨.. 2024. 8. 9. 영국에서 가장 예쁜 마을- Shere Shere는 잉글랜드에서 사장 예쁜 마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길포드와 도킹 사이에 위치한 전형적인 영국 마을 Shere는 오래된 전통 영국집들 사이에 흐르는 작은 강 위에 여유롭게 수영을 하는 오리들과 두 개의 펍(화이트 호스, 윌리엄 브레이) 그리고 두 개의 찻집, 두 개의 소품샵과 12세기 교회인 세인트 제임스 교회가 있지^^ 그림 같은 풍경을 가진 이곳은 영화 '브리짓 존슨의 일기', '열정과 애정', '로맨틱 홀리데이'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나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심심하면 간다는 표현이 미안할 정도로 자주 방문하곤 한다 도시락을 준비해서 동네를 둘러싼 낮은 언덕과 숲길을 걸으면 온몸의 나쁜 기운이 몽땅 빠진다는 느낌이랄까?^^영화 촬영지와 예쁜 마을로 유명한 이곳을 나는 20여 .. 2024. 8. 5. 영국 앤틱 & 빈티지 쇼핑 영국은 빈티지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조상에게 물려받은 가구나 그릇 그리고 옷가지며 심지어는 책 같은 것도 고조, 증조할머니께 물려받은 거라며 자랑스레 자랑을 한다. 나는 이런 분위기의 영국이 좋다. 새책보다 누군가의 손때가 묻은 누런 종이가 좋고 세련된 문양의 반짝반짝 윤이 나는 그릇도 좋지만 이미 단종되어 더 이상 구경하기 힘든 실금이 있는 그릇에서 더 애틋한 애정을 느끼곤 한다 그래서 나는 주말마다 벼룩 시장을 돌거나 여행을 가더라도 그 지역의 앤틱샵을 꼭 방문한단 말씀~^^오늘은 런던 근교에 있는 앤틱샵을 소개해 볼까 한다 내가 사는 곳에서 차로 40분 가량 떨어진 시골 한적한 마을에 있는 앤틱샵은 Farm House를 개조한 곳으로 그 외관부터가 영국의 옛정서를 느끼기에 충분하다Pack .. 2024. 7. 26. 영국 전통 음식- 웨일스 음식 웨일스 명칭은 앵글로 색슨족이 브이튼 섬 남서부로 쫓아낸 브리튼인들을 Wealas라 칭한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방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라틴어로 웨일스 지방을 가리키는 말인 캄브리아(Cumbria)도 웨일스 어명의 변형이다웨일스 기의 레드 드레곤은 웨일스 신화 모음집인 마비노기온에서 화이트 드래건이 브리튼을 침략하자 레드 드래건이 막아서 혈투를 벌이고 국가가 황폐화되자 땅에 커다란 구멍을 파고 벌꿀술을 채워 드래건을 유인하고 그 속에 가뒀다는 설화에서 유래한다. 웨일스에 대해 설명하자면 한도 끝도 없이 지루한 포스팅이 되게 뻔하니 역사는 대충 이쯤에서 마무리를 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웨일스 요리는 험준안 지형과 농업 유산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양고기와 쇠고.. 2024. 7. 13. 영국에서 즐기는 스코틀랜드 전통 음식 흔히들 영국의 음식들은 하나같이 맛이 없고 종류도 많이 없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그 말들은 사실일까? 영국에 20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나에게 반문한다면...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라고 이야기하는 게... ㅎㅎ 왜냐면 영국의 전통 음식의 종류가 많지 않다는 건 사실이고 굳이 한식을 고집하는 입맛이 아닌 인터네셔널한 입맛을 가지고 있다면 일반적인 영국 음식은 꽤나 괜찮다고 느낄테니 말이다 (나와 가족들 그리고 주변 지인들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보면 말이다) 일반적으로 영국 음식이라고 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냐는 질문에 대다수 사람들이피시 앤 칩스(Fish&chips)라고 이야기할 정도이니 간혹 한국에선 뭐 먹고 사니?라는 우스갯 질문을 받곤 한다 인터넷으로 영국의 전통 음식을 알아보니 "나무위키"에서는 영국.. 2024. 7. 7.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