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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5

나 홀로 갤러리 여행-런던 Courtauld Gallery(코타드 갤러리) 아직 어스름이 깔린 새벽 옆지기가 출장을 위해 집을 나선다잘 갔다 오라며 우버 택시를 타고 가는 것까지 본다음 문을 닫는다"나 지금 웃고 있나?" ㅋㅋㅋ  아주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히 갖기로 작정한 나는 집안일을 대충 해 놓고 센트럴 런던에 나가기로 했다 오늘의 목적은 나 홀로 런던 갤러리 투어~!첫 번째로 갈 곳은 Courtauld Gallery(코타드 갤러리)이다들뜬 마음에 일찍 나섰더니 Courtauld Gallery(코타드 갤러리)가아직 오픈하지 않은 상태라 Holborn(홀본) 스테이션에서 내려걸어가기로 한다Courtauld Gallery에서 바라본 St Mary Le Strand Church가 보인다Somerset House(서머셋 하우스)는 1603~1692년도까지 영국 여왕의 공식.. 2024. 6. 21.
잉글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코츠월드(Cotswold) Bank holiday가 끼어 있는 연휴 첫째 날우리 식구는 날이 좋으니 옆 동네 가듯 코츠월드에 가자고 했다 차를 타고 2시간 넘게 가야 하는 길이지만 예쁘고 고즈넉한 코츠월드는우리 가족만이 가지고 있는 좋은 추억들이 많아서 그런지누군가의 말을 빌리자면 "심심하면 가는 곳" 이 되었다 분명히 날이 맑다고 했는데...코츠월드에 가까이 가수록 안개가 짙어진다 코츠월드는 6개 주를 걸친 구릉지대에 있는 200여 개의 마을이 있는 지명 자체이다Cot는 양의 우리를 뜻하고 wold는 고원 지형 또는 낮은 구릉이나 언덕을 뜻한다과거 양털을 팔아서 부를 축척한 부유한 동네로도 잘 알려진 코츠월드는 아직도 수백 년 된 집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동화 속 마을 같은 곳이다  코츠월드 여행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 2024. 5. 11.
런던 한바퀴 ( London Bridge ~ Waterloo Station) 크리스마스이브 전날 점심 식사를 마치고 컨디션 난조로 집으로 가야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아쉬워하는 식구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울렁 거리는 속으로 튜브를 탈수가 없어서 템즈강변을 끼고 런던 브릿지에서 워터루 스테이션까지 걸어 가기로 했다 사실 나는 센트럴 런던에 오면 대중 교통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런던의 유명하고 핫한 곳은 어둡고 지저분한 튜브를 이용하기보단 런던너처럼 여유롭게 산책하듯 지도를 보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런던을 방문하는 지인들에게 꼭 걸어다니라고 조언을 해줄 정도이다 점심 약속을 위해 튜브를 타고 런던 브릿지역에서 내렸다 (감기 뒤끝이라 걷지 못하고 튜브 타고 왔음...ㅎㅎㅎ) 식후 속에 탈이 날 조짐이 확연히 보였지만 몬머스 빵집을 보고서는 어찌 지나칠수.. 2023. 12. 29.
영국의 명동 Oxford Street & 무인양품 오늘은 리버티 백화점에 이어 쇼핑의 거리로 유명한 옥스포드 스트리트 거리 풍경과 무인양품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때는 크리스마스 이브도 아닌 이브 전날, 토요일 식사 약속이 있어서 오랜만에 센트럴 런던에 갔었다 감기 뒤끝이라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약속을 미루거나 거절하기에는 입장이 난처해서 가족들에겐 괜찮다고 힘있게 말하고선 며칠을 앓아 누웠었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되면 센트럴 런던은 그야말로 쏟아져 나온 사람들로 곧 터질것 같은 정신 없는 곳이 된다 아이가 어렸을땐 그런 압사될것 같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리젠트 거리에 있는 햄릿의 장난감 가게(Hamleys)에 들른후 옥스포드 스트리트에서 V자를 그리며 휘황찬란한 크리스마스 조경 아래에서 사진을 찍었더랬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흥이 한.. 2023. 12. 29.
143년의 전통을 가진 튜더양식의 목조 건물 리버티 백화점 12월 23일 지인과의 점심 약속이 있어서 센트럴 런던에 갔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로 흥이 오를때로 오른 런던야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그 환상을 보려고 전 세계 사람들이 런던으로 쏟아져 나오는것 같은 인파에 혼을 쏙 빼 놓은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이번 약속은 아예 "점심" 이라고 못을 박고 센트럴 런던으로 향했다. 내가 사는 곳은 센트럴 런던에서 남서쪽에 있으니 버스를 이용하는것 보다 기차를 이용하는게 젤로 편하고 빠른 교통 수단이다.점심 약속이지만 아침일찍 서둘러 나온 이유는 사람들로 분비기전에 영국의 명동 거리라고 할수 있는 옥스포드 스트리 근처에 있는 리버티 백화점을 가기 위해서다 우리 동네 스테이션은 센트럴 런던으로 가는 빠른 기차가 있다 각 스테이션마다 정차를 하지 않고 워터루 역까지 쓩~.. 2023. 12. 28.
Winchester(윈체스터) 크리스마스 마켓 영국 10대 크리스마켓중 하나인 윈체스터 크리스마스 마켓을 다녀왔다 영국 남부 햄프셔주에 있는 도시 윈체스터는 과거 잉글랜드 왕국의 수도였다 잉글랜드의 오래된 수도였던 곳 만큼이나 오래된 건물과 왕궁의 보물이 보관되어 특별한 특권을 누렸던 윈체스터 대성당은 윈체스터를 대표하는 보물과도 같은 건물이 아닐까 싶다 윈체스터 대 성당은 7세기경에 세워졌다 그리고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딕 성당 중 하나로 앵글로 색슨 왕조의 왕들이 묻혀 있는 곳이며 리처드 1세의 대관식이 이루어졌던 곳이다 성당 내부를 관람하고 싶었지만 미리 예약을 해야해서 아쉽게도 다음 기회로 미루고 성당 주변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바로 go go^^ 성당 바로 앞에 있는 멀드 와인을 파는 부스와 그옆에는 고소하고 달달한 추로스를 파는..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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